어쩔수 없이 그렇게 산다
솔직한 말로, 약간 조금 된 세대라서 요즘 아이돌은 잘 모른다. 그래도 새로운 감을 놓지 않고자, 이름들은 최대한 들어보는 중이다.
예전보다는 그렇게 신규팀이 많이 나오지 않는 추세라-어쩌면 나오는데 내가 모를수도 있다- 그래도 그동안 알고 있는 팀으로 유지를 하고 있다.
하지만, 진짜 솔직하게, 멤버들 섞어놓고 팀 맞추기 하면, 몇몇개의 좀 오래된 팀들 말고는 못 외운다..ㅠ.ㅠ 그래서 내가 외우는 팀은 대단한거다.
이유는 가요프로그램을 아예 안보고 있다. 솔직하게 어른들과 편하게 앉아서 볼수 있는 화면이 아니다.ㅠ.ㅠ 그리고 그 노래도 그 노래도 같고, 몇 번을 봐도 적응이 안된다.
그러면 어떻게 팀이름과 멤버를 아는가? 오로지 예능이다. 어쩌다가 한번씩 보는 예능에 나오면 알게 되는 거고 못보면 모르는 거다.ㅎㅎㅎ
물론, 예능에서도 어느정도 분량과 캐릭이 있어줘야 한다. 몇 회에 걸쳐서 나오지 않더라도, 한번의 출연만으로도 임팩트가 확 오는 사람들이 있다.
그러면 외워지는 거다. 그래서, 노래 하나 제대로 모르는, 제아의 멤버를 내가 다 알고 있고, B1A4도 안다. ㅎㅎㅎ. 그래서 다들 예능에 목숨을 거는 것 같다.
가수가 예능에 목숨 거는 게 참 제대론가 싶지만, 어쩔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. 내가 좋아라하는 육중완도 솔직하게 노래보다도 예능에서 먼저 뜬것도 있다. 물론 노래 잘하는 거는 인정하지만, 인지도는 그것만으로도 힘들었지.
그래서인지 그런 프로에 나와서 인지도 올리는 게 진짜 어려운 일인거 같다. 나오기만 해도 안되고, 나와서도 분량 챙겨야 하고, 분량만 나온다고 다가 아니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..
다들 하나만 잘해서는 살기 힘든 세상인가보다